세계 / Global

집콕에 따른 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의 변화는

- 2019년도 일본 가정용 게임시장, 하드웨어 수익 준 반면 소프트웨어 수익은 늘어 -

- 2020년도는 코로나19 특수로 판매호조...닌텐도 등 인기 급증 -

 


 

일본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집콕 소비’ 추세가 강화되면서 가정용 게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일본 가정용 게임시장에 대한 설명과 업계 내 메인 플레이어의 동향을 분석하여, 이를 일본 가정용 게임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2019년까지의 가정용 게임 시장 트렌드

 

일본 게임업계 정보지 파미통에 의하면, 2019년 가정용 게임시장 규모는 하드웨어가 전년대비 93.8% 수준의 1,595.4억엔, 소프트웨어는 105%의 2,773억엔, 합계 4368.5억엔으로 전년대비 0.6% 소폭 증가하였다. 하드웨어시장은 전년대비 마이너스이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시장규모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결제전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시장은 3년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였다.

 

 2019년 일본 국내 가정용 게임시장 규모(2018.12.31 2019.12.29.,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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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파미통 게임백서 2019

 

이 중 372.6만을 판매한 포켄몬스터 소드실드 기타 게임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수위를 차지하였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Special은 연간 137.2장을 판매하며 2018년부터 2년연속 100장을 넘는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특히, 누계 판매수는 404.2장으로, 닌텐도 스위치용 소프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판매 400장을 돌파한 게임이다. 파미통은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Special의 판매증가가 2019년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를 함께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하드웨어 게임기 시장에서는 닌텐도의 게임기기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닌텐도 스위치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두 기종의 판매합계는 449.4로, 작년에 이어 연간 판매대수 1위를 차지하였다. 2017년 3월부터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는 3년이 지난 2019년에도 전년대비 1.3배를 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4 는 연간 판매대수 119.6만대로 2위를 차지하였다.


2019년 가정용 게임 SW 판매대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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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파미통 게임백서 2019

 

2020년 가정용 게임시장은 호조세

 

2020년 현재 일본 대표 가정용 게임시장은 코로나 특수 속에서 모여봐요 동물의 숲포켓몬스터 소드실드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같은 히트상품이 출시되면서 판매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에 따르면, 2020 1~3월의 매출 1조3천억 엔, 영업이익 3천523억 엔을 기록하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41.1% 늘어났다. 게임기 별로는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은 1,483만 대(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 스위치 라이트는 619만 대(전년 동기대비 91.2% 증가)를 기록했다.


닌텐도 결산자료(2019.4~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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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닌텐도 홈페이지 


또한, 닌텐도는 20년도 1분기에 1백만 장 이상 팔린 27개의 게임 중 대표적인 히트작으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모여봐요 동물의 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3월 말까지 1,737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올해 3월 20일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1,177만 장이 판매되었다.

 

닌텐도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모여봐요 동물의 숲,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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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닌텐도 홈페이지 


소니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받은 모양새다. 5월 13일에 공개된 소니의 이번 회계년도 실적발표 온라인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의 주요생산거점인 중국 공장의 가동중단으로 게임 사업분야의 수익은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한편, 게임 소프트웨어의 매출 상승, 플랫폼인 PS PLUS의 회원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특수로 28억엔 상당의 이익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소니 결산자료(2019.4~2020.3), 빨간색 부분이 게임분야 실적

 

 자료 : 소니 홈페이지 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번역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게임분야 영업이익의 증가(28억엔, 빨간색 박스)

 자료 : 소니 홈페이지 자료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번역


플레이스테이션의 대표적인 히트 콘텐츠로는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가 있다. 제작사 스퀘어 에닉스 사의 4 21일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PS4 판매개시 3일만에 일본에서 100만장, 해외에서 350만장 판매를 거두며 흥행실적을 거두었다


PS4의 대표적인 밀리언셀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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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한편, 소니는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5도 변함없이 예정대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혀, 가정용 게임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시사점


후쿠오카현 소재 게임제조사 C사는 KOTRA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이웃 모바일/PC 게임업계에서는 일본계 미소녀 게임,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이 유행하고,일본에서 한국형RPG, FPS게임이 인기를 끄는 등 양국의 게임 콘텐츠 교류가 많아졌으나, PC와 모바일 게임에 편중된 한국 게임기업은 일본 가정용 게임시장에서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존재감이 약하다”고 언급하였다.

  

게임시장은 한편의 히트작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변화를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업계로 손꼽힌다. 또한, 게임을 즐길 플랫폼과 하드웨어에 따른 영향도 많이 받는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집콕 소비 추세가 강화되면서 가정용 게임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가정용 게임기와 게임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를 주목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일본 게임시장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자료 : 파미통, 닌텐도, 소니, 도요케자이신문,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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