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영국, 생명과학 분야의 완벽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다

- 임상연구, 데이터, 유전체학, 바이오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

- 클러스터 내 공공부문, 학계, 산업계간 협업 활발 -

 

 


영국 정부는 2017년 생명과학 산업 전략(Life Sciences Industrial Strategy)을 발표한 이후 생명과학 분야를 영국 내 주요 산업으로 삼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생명과학 산업 전략에 맞춰 지난 2년간 관련 분야의 기업이 영국 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제약, 바이오테크, 메드테크, 디지털 및 진단 등 다양한 부문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 전역에서 발달된 생명과학 클러스터에서는 NHS, 학계, 산업간 협업 및 교류가 활발하다.

 

영국의 의료 시스템, 그리고 생명과학 분야와의 협력

 

영국의 NHS(국가보건서비스)는 공공 비용으로 영국 내 거주자의 필수 헬스케어를 보장하는 대규모 의료 시스템이며 6500만 명의 인구를 커버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NHS와의 협력은 필수이기 때문에 영국 정부는 협력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수백만명의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강화할 기회를 찾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들어 NHS의 건강 기록 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생활 변화에 대한 치료와 기술 및 서비스를 주도하고 고유한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포함한 국가적 연구 및 수집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NHS를 위한 장기 계획 및 자금 지원 패키지를 통해 ACC(Accelerated Access Collaborative)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치료 및 기술에 대한 활용을 증가시키고, 상업 의약품 유닛(Commercial Medicines Unit)을 설립해 의약품 부문의 성장을 도우며 환자가 신약에 빠르게 접근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NHS는 전국 15개 지역 단위에서 네트워크를 설립해  연구기관, 지자체, 기업의 수요를 연결시켜 NHS 혁신을 도모한다. 버밍엄, 던디 등 영국 내 생명과학 클러스터에서는 NHS 병원과 학계, 산업계가 협업하여 연구, 임상시험 등을 진행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보건 증진에 힘쓰고 있다.

 

영국의 풍부한 생명과학 자원 및 생태계 현황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UCL 등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대학은 영국 내 생명 과학 분야에서 혁신의 원동력이며, 훌륭한 과학 기반을 갖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Biocity에 따르면 영국 내 42%의 생명과학 기업이 학술 기관에서 분사한 것으로 나타난다. 기초과학을 강화하고 이를 소규모 기업과 연계하는 것은 영국 내 생명 과학 전략의 중요한 요소이다.

 

영국 내 대학교 분사기업(Spi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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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ocity

 

글로벌 제약회사의 경우 내부 투자는 주로 발견에 근거한 과학과 기초과학 프로그램의 연계를 추구한다. 영국 전역에서는 NHS를 비롯한 생명 과학 분야 기관, 대학, 기업간 연구개발을 포함한 교류가 활발하며, 과학 기반 활용을 위해 AstraZeneca의 경우 캠브리지 대학, Novo Nordisk는 옥스포드 대학에 가까이 위치함으로써 경쟁력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영국 생명과학 분야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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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영국 정부 생명과학 산업 전략 보고서 (Life Sciences Industrial Strategy)

 

영국 내 생명 과학 연구 기반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2017년 이전 생명 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미국이나 독일에 비해 뒤떨어짐에 따라 영국 정부는 국제적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를 약속했다. 지난 1월 발표한 생명과학분야 산업 전략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지금까지 R&D40억 파운드를 추가로 투자했으며 2027년까지는 GDP 2.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의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간 과학분야 투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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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영국 정부 생명과학 산업 전략 보고서 (Life Sciences Industrial Strategy)

 

영국 정부가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

 

(임상연구) 영국 내 보건 연구 기관인 NIHR(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에 연간 100억 파운드를 투자하면서 임상연구를 위한 완벽한 생태계를 제공, 기업의 연구 초기부터 시장에 이르는 순간까지 지원하고 있다. NIHR 연구 인프라는 2018/19, 2008년 대비 8배 증가한 4400개 이상의 산업 협업 및 리서치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203개의 특허를 출원하했고 14개의 스핀 아웃 기업을 생성했다.       

 

(데이터) 정밀의료, 유전체학부터 AI, 로봇 수술에 이르는 해당 분문의 성장 추세를 반영, 보건 데이터를 활용해 영국을 데이터 중심 생명과학 연구, 혁신 및 개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NHSX*는 영국 혁신가들이 AI를 사용해 진단, 시스템 효율성, 지식 생성, 공중 보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설계 및 개발할 수 있도록 2 5000만 파운드의 목표 자금을 감독한다.

* NHSX는 디지털 헬스 및 사회복지 혁신 프로그램으로 2019 7월 보건복지부, NHS 잉글랜드, NHS Improvement 로부터 통합된 팀을 꾸려 디지털 혁신 및 주요 정책, 실행 및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 팀에는 AI, 사이버 보안, 디지털 및 기술 정책 등이 포함돼있다.  

 

(유전체학) 2018 10만건의 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됐으며 암, 희귀병 환자 및 그 가족의 전체 게놈시퀀싱이 진행됐다. 앞으로 5년간 다인자적 위험 스코어 및 최소 100만개의 전체 게놈 포함 5백만개의 게놈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목표하고 있다.

 

(바이오테크) 생명과학 분야는 인공지능, 데이터 및 디지털 등 신흥 산업을 지원하고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이 분야의 전통 기술은 엔지니어링, 컴퓨터 공학, 데이터 분석 등으로 보완되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생명 과학 기관이 혁신 및 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함과 동시에 기술 기반을 다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고급치료) 생명과학 분야 내 핵심 성장 분야로 연구부터 개발 및 제조를 거쳐 판매에 이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고 있다. 신약 및 백신제조 혁신 센터 설립과 바이러스 벡터 제조 확대를 위한 자금을 투자를 약속했다.

 

영국 내 클러스터 및 스타트업 육성

                                                                                                                                            

BioDundee는 영국 내 생명과학 클러스터 중 하나로 Dundee 지역 반경 3마일 이내에서 생명과학 관련 분야의 기업, 대학 및 연구소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1998년 설림되어 공공, 민간, 학계간 파트너십, 네트워킹, 지식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던디(Dundee) 지역에서의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던디 대학과 NHS Tayside에 의해 설립된 학술건강과학파트너십(Academic Health Science Partnership , AHSP)은 부문 내 협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사업 기회 개발과 지식교환 등을 촉진한다.

 

BioDundee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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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oDundee 웹사이트

 

MedCity는 런던 소재 3개 대학 연구혁신센터와 NHS가 잉글랜드의 동남부 지역에서 생명과학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관련 분야의 중소기업, 연구기관, 학계간 연결을 통해 기업의 R&D 역량을 키우고 학술연구기관과 생명과학 분야 기업, 투자자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며 신약품, 의료기기 등의 상업화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케임브리지에 소재한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Start Codon은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기업 멤버십 기관인 One Nucleu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및 전세계의 잠재력 있는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캠브리지 클러스터 내 연구 및 자원 활용하고 시드 펀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암 연구 관련 기관 Cancer Research UK와 파트너십을 맺고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종양학 연구 커뮤니티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엔젤투자 및 벤처캐피탈 등 사업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한다.

 

영국 정부는 생명과학 분야가 발달한 지역이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지원과 교류를 제공하기도 한다. 2020 2, 6개의 지역을 life Science Opportunity Zones(LSOZ)으로 지정해 실험 공간, 신규 시설 건설, 고등 교육 기관간 교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 일자리 제공, 경제 성장 촉진 및 국가 보건 증진을 꾀하고 있다.


LSOZ 현황

선정 지역

상세 내용

Stevenage Advanced Therapies Campus (Hertfordshire)

기업이 최첨단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GSK, Cell & Gene Therapy Manufacturing Catapult, LifeArc, GE 등 글로벌 제약 기업, 연구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10억 파운드 이상의 펀딩을 유치한 학계 및 스타트업 기업이 모여 있다.

Birmingham Life Sciences park (West Midlands)

버밍엄 지방 당국과 LEP의 투자를 통해 지역 대학, NHS, 연구소 등 버밍엄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을 통해 연구 능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밍엄 지역은 인구 5백만이 넘으며 다양한 인종의 인구 접근이 가능해 임상 실험에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있다.

Harwell Science and Innovation Campus (Oxfordshire)

유럽 최고의 과학 및 혁신 캠퍼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대학 및 광범위한 R&D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제공한다. 캠퍼스 내 헬스테크 클러스터에는 1,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생명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R&D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구의 실제 적용을 위해 공공부문, 학계, 기업 간 협력이 이루어진다.

Cambridge Biomedical Campus (Cambridgeshire)

글로벌 의료 커뮤니티이자 영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클러스터로 알려져 있다. AstraZeneca, GSK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케임브리지 교육 병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협업과 공유를 촉진한다. 활발한 연구 및 임상실험을 통해 치료를 개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한다.

Porton Science Park (Wiltshire)

국방부 과학 기술 연구소(Dstl), 공공보건잉글랜드(PHE) Porton, Porton Biopharma Ltd의 본거지인 윌트셔 내 에 위치하는 클러스터로 Dstl과의 연결을 통해 생명과학 및 방위 보안 기술 분야 기업에게 이상적인 위치를 제공한다. 인큐베이션 센터로서 스타트업에 경영,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Discovery Park (Kent)

생명과학 관련 기업을 위한 실험실 및 사무 공간 갖춰져 있고 기업에 필요한 지원이 마련돼 있다.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

 

생명과학 분야의 영국 진출, 협업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춰야

 

영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은 영국 생명과학 생태계를 이해하고 영국 정부 기관 혹은 클러스터 내에서의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투자 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분석 및 자문기관 Lexology에 따르면 영국 내 생명과학분야 시장은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런던을 일컽는 골든 트라이앵글에 집중돼 있으며 영국의 생명과학 투자의 82%가 이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구 개발이 중요한 생명과학 분야 기업이 풍부한 연구 기반과 인재풀이 갖춰진 지역에 기반을 잡는 것은 필수이다. 스타트업 기업 역시 실험실이 갖춰진 전문 공간 확보와 네트워킹을 위해 영국 내 주요 클러스터에 입주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인다.

NHS 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체 활동을 데이터로 수집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K 기업의 사업 담당자는 KOTRA 런던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이 우수해 기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다음 단계로의 협업이나 파트너십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인구연령 증가로 인해 오랜기간 공공 의료 자금 부족에 시달려온 영국 정부는 신기술 및 디지털 의약품, 맞춤형 치료를 영국 생명과학 부문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신기술을 사용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K 기업의 경우 질병 예방을 목표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협업이나 파트너십에 대한 준비를 통해 영국 시장 진출 및 확장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영국 정부 웹사이트, Biocity, PwC, Lexology, 현지 언론 및 KOTRA 런던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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