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Global

포스트코로나 시대 캐나다 유망상품 및 부진산업 전망

- 코로나19 이후 실내 여가용품, 운동기구, 전자가전제품 등 매출 상승 기대 -

- 원격의료장비, 통신기기, 코로나 어플리케이션 등 수요 증가 예상 -

- 2차 확산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용품 및 안전장비 수요 지속 증가할 전망 -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인들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국경폐쇄, 물품 공급망 파괴, 자가격리 의무화, 영업 등 경제활동 셧다운, 원격진료 및 온라인 수업 일상화 등 이례적인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과 소비, 교육, 업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Un-tact) 문화가 정착되면서 과거에는 비정상으로 여겨졌던 현상이 표준이 되는 ‘뉴노멀’의 세상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삶, 기업 경영, 정부의 역할 등 많은 부분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전역에 걸쳐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각 지방에서도 일부 사업체의 운영 허용, 모임 규모 확대, 등교 재개 등의 경제활동 재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소매점, 쇼핑몰 등의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위축되었던 소비활동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캐나다 트렌드를 통해 코로나19확산 기간인 3~6월까지의 상위 검색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야외 패티오용 가구, 위생용품, 냉방기, 전자기기, 운동기구, 의약품 등과 관련한 키워드 검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개인 위생건강에 대한 자가 관리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위생용품, 건강식품, 운동기구 등 퍼스널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용품, 가전제품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택근무, 원격진료, 온라인 수업 등으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영을 재개하는 사업체, 오피스, 대중교통 등 내에서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플랙시글라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와 같은 현상이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자전거,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운동복 등 인기  

 

코로나19로 실내 헬스장, 체육관 시설 등의 운영이 금지되고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며 자전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토론토 현지 자전거 전문 매장 대표는 올해 2달(4월~5월)간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전거 수리 업체 이용률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 주요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ActiveTO’ 프로그램 또한 자전거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외부활동 제한에 따라 집 안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자전거, 트레드밀, 운동복 등의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헬스장 등 체육관 시설 등이 재개방하여도 예약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조치로 집에서의 운동을 대체적으로 선호 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용품의 수요 증가 또한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홈트레이닝 장비

품목명

기업명

사진

성능

Performance 800i Folding Treadmill

 

Pro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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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치 스마트 HD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작동 조절

-50개 종류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제공

-비사용시 접어서 세워 놓을 수 있음.

-빌트인 스피커 및 iFIT 시스템 탑재

S22i Studio Cycle Exercise Bike

 

Nordic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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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인치 스마트 HD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작동 조절

-심박수 측정기와 블루투스 연동 가능

-빌트인 스피커 및 iFIT 시스템 탑재

iFIT Cardio App

i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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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기구와 연동된 인터렉티브 피트니스 트레이닝 플랫폼

-1만6천개 이상의 개인레슨 동영상 제공

-교육자 지도에 맞춰 속도, 기울기, 저항력 등 자동 조절 가능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재료, 간편식품, 밀키트(Meal-Kit) 등 선호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캐나다에서는 쌀, 파스타, 캔식품 등의 비상식량 중심으로 사재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쌀(239%), 파스타(205%), 밀가루·캔음식(179%) 등의 식료품의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폭증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동 제한과 심리적 공포 속에 비상 식량을 챙겨 두려는 소비자들이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가정식이 일상화되며 신선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테이크 아웃, 패티오 운영만 가능한 일부 현지 식당에서도 기존 메뉴에 없던 밀키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어 향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에서는 식량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언제 다시 창궐할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대비해 식량을 충분히 확보 해놓는 소비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3월 품목별 식료품 판매량 증가율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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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캐나다 통계청


실내 여가용품, 전자기기, 야외 인테리어 가구 등 수요 상승 기대

 

구글 캐나다 소비자 검색어 랭킹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이 패티오 가구 등 야외 인테리어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집 마당이나 베란다를 이용한 여가시간 사용 수요와 패티오 사업을 위한 식당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원격진료 시행에 따라 노트북, 데스크탑, 아이패드 등의 전자기기 판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온타리오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참가를 위해 현지 이동통신회사 로저스(Rogers), 애플과의 협업으로 총21,000개의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게임기, 커피머신 등 실내에서 사용하는 소형 전자·가전 기기의 수요도 전년동기대비 16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실내용품, 전자기기 등의 수요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어플, 코로나 위험도 검사 시스템 개발

 

토론토에 소재한 iMerciv사는 장애물을 인식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물 감지 가능 웨어러블 기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어플인 MapinHood를 출시하였다. 동 어플은 지역 내 유동인구 규모를 파악해 인구 밀집 지역 알림 기능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캐나다 내 일부 사업체들은 GroundLevel Insights 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감시 시스템을 사용하여 행정명령을 준수하는데 힘쓰고 있다. 동 시스템은 CCTV 카메라 정밀 분석과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실내 인원 수용력,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검사해 사업체의 안전한 운영을 돕고 있다. 이와 같이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디지털화 제품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원격진료를 위한 디지털 장비의 필요성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병원기관들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문자, 이메일, 비디오 등을 통해 원격진료(Telehealth)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의료협회(CMA. Canadian Medical Associati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47% 가량의 캐나다인들이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될 경우,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컴퓨터, 태블릿, 카메라, 마이크 등 원격통신기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기관들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관련 의료장비, 디지털 플랫폼 등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결관리 인식 개선으로 위생용품 및 개인안전장비(PPE) 수요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개인과 가정의 위생관리 인식 개선으로, 손 소독제, 소독용 물티슈 및 스프레이 등의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지난 3월 손 소독제(639%), 물티슈(231%), 청소 세제(164%)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 폭증을 보였다. 특히, 일부 소매점에서는 표면 소독 스프레이,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이 현재까지도 품절 상태로 수요 폭증 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 소독 등 생활방역의 노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청소 세제 용품, 손 소독제 등의 살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필수 휴대품으로 자리잡고 수요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인기 위생용품 품목

(단위: C$)  

품목명

라이솔 표면 소독제

페브리즈 살균 패브릭 스프레이

자이텍 휴대용 

손 소독제

클로록스 소독 물티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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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3.99

7.49

3.99

5.19

자료: Staples, Amazon Canada

한편, 캐나다는 각 주정부별로 안전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코로나19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으며,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지난 5월 토론토무역관이 소재해 있는 온타리오 주에서는 61여개의 업종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재개 준비를 하는 사업체들이 개인안전장비용품(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을 확보하기 시작하였다. 마스크, 장갑 외에도 계산대에 설치하는 플랙시글라스(Plexiglass)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폴리알토 플라스틱 업체 관계자는 슈퍼마켓, 소매점,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도 플랙시글라스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원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사업체들은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실내 입장객의 체온을 점검하여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인원들이 모이는 쇼핑몰, 공항, 컨벤션 센터, 교회, 학교 등에서 사용될 수 있는 비대면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토론토에 소재한 자외선 기술을 이용해 물건을 소독하는 살균기 개발로 떠오르고 있는 CleanslateUV 사는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내 병원식료품 제조시설 등에 제품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소재한 Monos 사는 CleanPod이라는 휴대용 UV 살균기를 개발해 판매하고있다. 이와 같은 U살균 기술 제품은 휴대폰, 태블렛PC, 신분증 등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물건의 표면을 소독 할 수 있다. 코로나1이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형 개인기기에 대한 소독 관련 제품의 관심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위생관련 용품의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UV 살균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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