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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토종 아고산 활엽수 거제수나무, 세계 최초 엽록체 DNA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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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거제수나무 엽록체 DNA 132개 유전자 확인-
-토종 산림생명자원 주권확보 및 보존 방안 마련 기여-

□ 최근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는 가운데,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지구 온난화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우리나라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인 거제수나무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 유전자 정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 거제수나무의 엽록체 DNA는 전체 길이가 160,547bp(base pair, 베이스페어,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총 132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에 밝혀진 엽록체 DNA 정보는 거제수나무의 식물학적인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자생지별 유전특성과 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 이를 통해 기후변화 상황에서 거제수나무의 효과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토종 산림생명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다.

□ 거제수나무는 자작나무, 사스래나무 등과 같은 자작나무속이며,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백두대간 산지의 해발 고도 약 600∼2,100m 사이의 아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토종 나무이다.

○ 거제수나무는 건축, 가구, 악기, 목공예의 목재로 활용되며, 이른 봄에 수액을 채취하여 식·약용으로 음용하기도 한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구상나무, 눈잣나무와 같은 아고산 침엽수뿐만 아니라 거제수나무와 같은 아고산 활엽수의 보존 연구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앞으로 아고산 활엽수의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 확대 등 산림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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