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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하고 싶어요” 서울우먼업 교육 신청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고용시장 전망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여성일자리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미뤄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재택 돌봄에 집중해야 했고, 계약직, 시간제 등 비정규직이나 프리랜서 비중이 높은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아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생활방역 단계로 전환하면서 서울시가 여성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들을 재개하거나 새롭게 선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 상황을 타개하려는 노력일 것이다.

서울시 각 구에 퍼져있는 24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제공하는 취업 및 교육 프로그램·서비스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포털 ‘서울우먼업’(www.seoulwomanup.or.kr)를 방문하면 이런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의 교육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들의 교육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우먼업’ 사이트 ©서울우먼업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은 여성의 경력개발 및 취업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정책을 실행하는 기관들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마포구 도화동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총괄하고 5개 서울시여성발전센터, 18개 서울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24개 기관들의 통합 정보망인 셈이다.

교육 분야는 조리·제과 제빵, 공예, 미용, 사회복지, 사무관리, 금융·보험, 교육·강사, 문화·예술 등 다양한데 특히 최근에는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마케팅,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론 항공촬영, 빅데이터 등 신규 분야도 늘어났다. 이름때문에 여성들만 이용할 수 있나 싶지만 남성들도 수강 가능하다.

집이나 직장 가까운 센터 중심으로 관심 있는 강의를 선택하면 된다. 처음에는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반 문화센터처럼 수강료를 내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비나 시비로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등록을 하고, 직업훈련포털을 통해 카드 신청을 해야 한다. 재직자와 구직자로 구분되어 있다.

집에서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방문해 도움을 받아보자
집에서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방문해 도움을 받아보자. ©서울우먼업

자격증을 따는 코스도 많은데 조리사, 직업상담사, 초등수학지도사, 미술심리상담사, 실버건강체육지도사 등 다양하다. 직업상담사 취득 과정을 집중 개설한다든가 공예를 기반으로 한 여성기업 창업팀을 주로 육성한다든가 코딩이나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센터별 사업 방향에 따라 주력 프로그램이 각각 다르니 거주지 우선으로 잘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자치구에 맞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는데 관악여성인력개발센터의 경우 서울시, 관악구의 지원을 받아 관악 로컬 브랜드를 위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어내는 ‘관악 로컬 콘텐츠 상품개발’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는 상담사가 1대1로 붙어서 ‘진단·경로설정→의욕·능력증진→집중 취업알선’에 이르는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한 경우 성공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료 등 대상자의 경제상황에 따른 지원요건이 따로 있다.

이 밖에 재직자들을 위해 주로 퇴근 후 저녁시간에 진행되는 직무능력 향상훈련도 있고, 서울시나 여성가족부 등이 지원을 맡아 특정 분야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교육비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는 대신 해당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거쳐야 수강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시는 특히 고용중단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특히 고용중단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먼업

특히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기관들은 고용중단 여성들의 ‘다시 일하기’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지난 3~4월 공모와 심사를 통해 ▴지역·기업특화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미래유망전략직종 등 세 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5~6월에 8개 과정이 개강 예정이며 이후 15개 과정이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총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지역·기업특화 프로그램은 지역 내 여성인력 수요를 반영한 기관만의 특화 분야 교육이나 기업이 직접 설계 및 운영에 참여한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과정 수료 후 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게 한다.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중소무역회사 맞춤형 멀티회계 실무사무원 양성과정’이 7월 13일 개강 예정으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바로가기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점자책 출판 및 점역교정사 양성과정’을 준비 중이다.

▴3040 신기술 선도인력양성 프로그램은 3040 고용중단 여성이 대상이며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로봇메이커스 지도사 양성과정’,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시각디자인 컨버전스 실무 양성과정’,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인공지능 특화프로젝트 매니저 양성과정’ 등이 개설 예정이다.

▴미래유망전략직종 직업훈련 프로그램 역시 앞으로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을 발굴, 확산하는 교육으로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남부여성발전센터의 ‘빅데이터 마케터 양성과정’,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의 ‘뇌건강 레크레이션 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인 과정이다.

서울시 및 자치구,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은 따로 분류되어 있어 찾기 쉽다.
서울시 및 자치구,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은 따로 분류되어 있어 찾기 쉽다. ©서울우먼업

이 프로그램들은 지난해 3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여성유망직종 20선을 선정하고 관련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그 성과 중 일부로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센터 및 과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교육기간은 약 2~3개월에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며 과정별 20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 직업 능력과 취업 역량을 강화한 뒤 수료 후에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취업을 모색하게 된다. 교육 초기 메뉴에서 국·시비 지원 프로그램은 별도로 분류되어 있어서 찾기 쉽다.

이제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어가는 시기를 맞아 ‘나만의 개학’을 해보면 어떨까. 코로나19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던 만큼 앞으로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첫 걸음을 내디딜 최적의 시기가 아닐까 싶다. 다시 일하고 싶다면 서울시 여성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서울우먼업’과 집에서 가까운 여성인력개발센터들을 적극 활용해보자.

■ 서울우먼업 안내
○ 소개 : 서울특별시의 24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칭하는 브랜드이자 서울시 여성일자리 통합정보망
○ 홈페이지 : https://www.seoulwomanup.or.kr/

■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 위치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89(도화동, POST TOWER) 7층
○ 홈페이지 : https://swrd.seoulwomanup.or.kr/
○ 문의 : 02-59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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