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박진 외교장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요양원, 기념관 방문 및 만찬 간담회 개최
6.1(목)-3(토)간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6.3(토) 오후 고려인 동포와의 일정으로 아리랑 요양원* 및 황만금 기념관**을 방문하고, 현지 고려인 동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약 18만 명의 고려인 거주
* 아리랑 요양원 : 고려인 1세대 및 고려인 독거노인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민족적 유대감 고취를 목적으로 한 시설로, 2006년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라 2010.3월 재외동포재단과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KOFIH)이 개원
** 황만금 기념관 : 황만금은 구소련 시절 대표적인 고려인 지도자로, 동 기념관은 황만금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2019.9월 개관
먼저 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외곽에 위치한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하여 고려인 1세대 동포 어르신(최고령 97세, 텐 마리아)들의 생활을 살피고, 이국 땅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고려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오늘날 우즈벡 내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고려인 1세대 동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하였다.
다음으로 박 장관은 황만금 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정착의 역사를 이루어 낸 황만금 선생의 일생을 살펴보고 우즈벡 내 고려인의 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동 기념관의 의미를 평가하였다.
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의회 △경제단체 △문화교류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고려인 동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30여 년이라는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성공적인 협력을 지속해온 데에는 고려인 동포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이 한-우즈베키스탄 관계 심화를 위한 소중한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 장관은 또한 6.5(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우즈벡 고려인 사회와 대한민국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교류 증진, 차세대 고려인 동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려인 동포들의 권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붙임 : 행사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