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보도자료]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담회

정세균 국무총리,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 개최

- 2위 교역대상, 최대 인프라 협력 대상인 아세안과 포스트코로나 협력 모색 -
-신남방정책 플러스 등 상호협력 고도화를 위한 주한 대사단의 적극적 역할 당부-
-최근 미얀마 사태에 우려 표명,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역할 지속-

□ 정세균 국무총리는 3.31(수) 오후 총리 공관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를 가지고,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아세안과 포스트코로나 등 포괄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참석자 : ▴주한아세안(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대사단 ▴최종건 외교1차관 ▴최창원 국무1차장, 여승배 외교보좌관 등

□ 정 총리는 과거 국회의장으로서 아세안 국가들을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30년 넘게 한국과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이어온 아세안은 중요한 외교 파트너이자 동반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인도네시아(‘17.1월), 싱가포르(‘17.3월), 말레이시아(’17.3월), 베트남(‘17.4월), 미얀마(’17.8월)

 ㅇ 그간 보호무역주의 확산, 다자무역체제 위축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세안이 오늘날 우리의 2대 교역대상이자 최대 인프라 협력대상(‘19년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창출한 것을 평가하고,

 ㅇ 전 지구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국과 아세안이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국경을 닫지 않고 방역보건 공조, 신속입국절차 도입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 정 총리는 제4차 산업혁명·기후변화 등 포스트코로나 협력 등을 고려하여 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천명한바, 이를 기반으로 아세안과의 상호호혜적 협력이 한층 고도화될 수 있도록 주한 대사단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였습니다.

    * 신남방정책 플러스 주요 협력분야 : ▴사람(보건, 교육, 문화) ▴상생번영(무역투자 확대, 인프라 개발, 미래산업 육성) ▴평화(비전통안보 협력) 등

 ㅇ 나아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한국과 아세안이 역량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 주한 아세안 대사들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하고,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경제회복과 도약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하였습니다.

 ㅇ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과 노하우 공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세계적 혁신국가인 한국과 △인프라 △디지털·빅데이터·AI·스마트시티 등 첨단 미래산업 △그린뉴딜 등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하고, 관련 의견도 전달하였습니다.

□ 최근 미얀마 사태 관련, 정 총리는 다수의 무고한 민간인이 군경에 의해 희생된 데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자국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ㅇ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아세안 차원의 건설적 노력을 기대하며 우리 정부로서도 미얀마의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오늘 간담회는 마스크 착용, 가림막 설치, 참석자 최소화 등 방역수칙 준수 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