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핵비확산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 대비 영국 및 EU와 양자 화상협의

□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금년 8월 개최 예정인 핵비확산조약(NPT) 발효 50주년 평가회의 대비를 위해 3.30.(화)과 3.31.(수) 영국 및 EU측과 국장급 양자 화상 협의회를 가졌다.
   ※ 핵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Review Conference)
     - NPT 당사국들은 조약 이행상황 점검을 위해 매 5년마다 평가회의를 개최
     - NPT는 작년 발효 5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를 기념하는 제10차 평가회의가 당초 작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금년 8.2-27로 잠정 연기

□ 3.30.(화) 박 기획관과 사만사 잡(Samantha Job) 영국 외교부 국방·국제안보 국장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의 강화를 위해 NPT 50주년 평가회의가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한·영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박 기획관은 우리나라가 NPT의 3대축(핵군축, 핵비확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모두에서 각별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평가회의의 성공을 위해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박 기획관과 마욜린 판 딜런(Marjolijn Van Deelen) EU 군축․비확산 특별대표는 3.31.(수) 면담에서 한국과 EU가 지금까지 16차례의 양자 군축․비확산 협의회를 개최한 것을 상기하면서, NPT 50주년 평가회의와 관련하여서도 양측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 이번 면담 계기에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하였고, 영국 및 EU측은 외교적 대화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 이번 영국 및 EU와의 양자 화상협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차기 NPT 평가회의 대비 동 회의의 성과 도출과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주요 우방국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앞으로도 외교부는 주요 NPT 당사국과 군축․비확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ㅇ 참고로 박 기획관은 4.1.(목) 구스타보 즐라우비넨(Gustavo Zlauvinen) NPT 평가회의 의장지명자와 양자 협의를 갖고 NPT 평가회의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붙임 : 관련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