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산림소득자원 ‘천마’, 전체 DNA 정보 해독 완료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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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09:13

- DNA 정보 활용으로 천마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 기대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천마의 진화과정과 생물학적 기능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전체 DNA(Dedoxyribo Nucleic Acid, 생물체 유전정보) 정보를 해독했다고 밝혔다.
ㅇ 천마(학명: Gastrodia elata)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림약용자원으로 뇌혈류 장애와 각종 성인병 등에 우수한 효능을 갖고 있다.
ㅇ 이번 연구로 밝혀진 천마의 전체 DNA 크기는 약 10억 bp(base pair,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18개의 염색체 그룹으로 완벽히 분류되었다.
ㅇ 이러한 DNA 정보는 총 18,844개의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것으로 그중 15,617개의 생물학적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번에 밝혀진 천마의 전체 DNA 정보를 활용하면 천마가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공생미생물과의 상호작용과 기능성 물질 합성 등 천마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천마는 난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다년생)의 식물로 광합성 능력이 없어 종자가 발아하기 위한 발아균(애주름버섯)뿐만 아니라 생장하는데 공생균(뽕나무버섯)이 반드시 필요하다.
ㅇ DNA 해독 결과는 천마의 독특한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신품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에 해독 완료한 천마의 전체 DNA 정보를 통해 천마의 생산성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분자육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국내 우수 산림소득자원으로 꼽히고 있는 천마 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ㅇ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중요성을 인정받아 유전체 분야 국제학술지인 G3 (Genes, Genomes, Genetics) 저널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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