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5월 16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 발생 ◇ SFTS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 예방수칙 준수 철저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 발생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료받기 ◇ 의료진은 4~11월 동안 원인 미상 발열 환자 내원 시 농작업 및 야외활동력 확인하기 |
□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이하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A씨(여, 만 69세)는 농업인으로 최근 집 앞의 밭에서 농작업을 하였으며,
- 인후통, 말 어눌, 의식 저하 등의 증세로 5월 9일 응급실에 내원하여 코로나19 음성 확인 후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으로 5월 10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다.
- 5월 12일 SFTS 양성으로 판정되었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5월 13일 중환자실로 옮겨 산소치료를 받던 중 금일(5월 16일) 사망하였다.
□ SFTS는 농작업과 제초작업,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치명률이 높은 반면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 SFTS는 매년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1년까지 총 1,50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그 중 277명이 사망하여 약 18.4%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 2021년에는 전년보다 29.2% 감소한 172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26명이 사망함으로써 15.1%의 치명률을 나타내었다.
표 1. 연도별 SFTS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
구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환자수(명) |
165 |
272 |
259 |
223 |
243 |
172 |
발생률(10만명 당) |
0.32 |
0.53 |
0.50 |
0.43 |
0.47 |
0.33 |
사망자(명) |
19 |
54 |
46 |
41 |
37 |
26 |
치명률(%) |
9.7 |
11.5 |
19.8 |
18.4 |
15.2 |
15.1 |
<최근 3년간 지역별 SFTS 환자 발생 현황 그림 붙임 참고>
○ 또한 SFTS는 주로 4~11월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농업·임업 종사자에게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2 참고).
□ 따라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하며,
○ 의료진은 원인 미상 발열 환자 등 SFTS 의심환자 내원 시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확인하여, 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SFTS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특히, 고령자는 SFTS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농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오금(무릎 뒤), 사타구니/생식기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
<붙임> 1. SFTS 개요
2. SFTS 발생 현황(2013~2021년)
3. SFTS 예방수칙 안내 카드뉴스
4. SFTS 예방 홍보 리플릿
5. SFTS 관련 질의응답(Q&A)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