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윤리위원회가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한국기원 ‘(코세기 디아나-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원회 조사·확인 보고서(2018년 6월1일 작성)와 질의서.
한국기원이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조사하면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기원은 피해자가 제출한 자료 채택도 거부했다. 피해자인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가 2009년 6월5일 김 전 9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4월16일 폭로하면서 ‘바둑계 미투’가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