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Humor

"난 미모의 외국 장교, 결혼합시다" 꾀어 1억3천만원 챙겨

웃음보따리 0 5,186 2016.10.25 16:35
기사 이미지  "난 미모의 외국 장교" 꾀어 금품 챙겨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기사 이미지  "작전 중 부상했어요" 사기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기사 이미지  "수색 작전하다가 돈뭉치 발견했어요" 속여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기사 이미지  종이에 까맣게 칠해놓고 "블랙머니"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채팅앱으로 국내 남성 4명에게 접근해 사기행각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채팅으로 미모의 외국 간호장교 행세를 하면서 결혼하자고 꾀어 1억3천만원을 챙긴 국제 사기단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피해를 본 우리나라 남성 4명은 순식간에 속아 넘어갔다. 그러나 상대방이 여성인지조차 불투명하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카메룬 국적인 M(45)씨를 구속하고 국내에 체류 중인 40대로 보이는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해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범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올해 4월부터 9월 20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35∼58세인 우리나라 남성 4명에게 접근했다.

A씨는 자신을 31세의 영국 또는 미국 간호장교 '수전 펄슨' 등으로 소개하면서 군복 차림인 미모의 여성 사진을 보냈다. 

그는 호감을 표시하는 피해자들에게 속옷 차림의 사진을 계속 보내면서 유혹했다. 

피해자들이 좀 더 빠져드는 듯하면 A씨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시리아에 파견된다며 생활비 등을 요구해 100여만원을 받아 챙기기 시작했다.

작전 중에 부상했다며 병원에 누워 있는 사진을 보내고 치료비를 받기도 했다. 

 

 

 

 

 

 

 

 

 

헐. 세상에. 당한 사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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