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죽음의 어린이날' 푸틴의 두 얼굴

태영이 0 645 2023.06.02 06:35

구소련국가의 어린이날이었던 어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9살 소녀와 엄마가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푸틴 대통령은 한 다자녀 가족의 어린이들을 화상으로 만나 지속적인 양육지원을 약속하는 등 '극단의 두 얼굴'을 보였습니다.

UN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적어도 525명의 어린이가 숨졌고, 그중 지난달에만 6명이 숨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의 이번 공습 직후 트위터를 통해 평온한 여름날의 추억이 될 어린이날이 러시아의 범죄로 얼룩졌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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