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외국인의 역사_3

아기상어 0 667 2020.08.10 16:53

직전 직장에 다닐 때 

일본으로 첫 해외여행을 혼자 갔어요. 


첫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는데 

2층 침대의 1층을 썼던 친구가

태국인 친구였어요. 


자기 전에 1시간 정도

거실에서 수다를 떨었는데 

태국 엘리트였어요.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본인은 유럽에서 대학원 공부도 했고

외국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항상 한국 사람들이 별로였대요. 


그런데 너랑은 친구하고 싶다고. 

너는 보통 한국 사람들과 다르다고.


그리고서는, 저에게 라인 아이디를 물어봐서

그 때 라인 앱을 설치하고 알려줬어요. 


한국에 돌아왔는데 계속 메시지가 와서 

대화를 좀더 했더니


알고보니 나랑 동갑이었어요. 

우리는 그 이후로 친구가 되었어요. 


생각해보니 나 친구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_ㅠ

줄여야겠어요. 


그 친구는 지금 

오스트리아인 남친과 결혼해서

오스트리아 시골에 살고 있어요.

시댁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시댁은 목장을 해요. 

 

내 친구 부잣집 딸에 엘리트인데 

거기서 오스트리아 말 배우느라

고생하고 있는 내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미 행복한 것 같아서

내가 더 행복해져야 하지만 

그래도 

뽀,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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