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친구

아기상어 0 738 2020.07.30 06:42

얼마 전 아기 엄마가 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스무살 시절, 기숙사 룸메이트였어요.  


우리 엄마는 우리 기숙사를 보고 

울면서 집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80년대같은 시설에

충격을 받고, 고등학교 기숙사보다 못한 시설에 꽤나 충격을 받고 

그날 혼자서 잠드는데 계속 뒤척였는데


새벽, 개운사의 맑은 종소리에 따스함이 찾아왔고 

그날부터 들어왔던 방장 언니와 룸메이트. 

방장 언니와 룸메이트가 함께하는 따스한 1년이 찾아왔어요. 


부산 언니, 분당 친구. 

친구와 저는 과반 행사로 11시까지(통금시간) 기숙사에 못들어가면 

서로에게 물어보다가 

"너도?!"

"너도?!"

"나도ㅠ.ㅠ"

를 반복했어요. 


10시쯤 전화하기만 하면 이미 눈치채고 알겠다고 말해주던 언니. 

친언니같고 친엄마같았던 우리 방장 언니. 

그녀는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좋은 남자를 만나 얼마 전 아기를 낳았어요. 


아기를 낳은 친구도 

오랫동안 준비하던 시험에 붙어서 작은 목표를 이뤘고, 더 한참있다가 좋은 사람을 만났어요. 


그 친구는 거의 마지막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해에

1차 시험을 보던 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오랫동안 어머니가 아팠던 친구는 생각보다 담담했어요. 

하지만, 그 담담함이 온전한 담담함이었을까요. 


그때의 친구 곁에서 좀더 있어주지 않았던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그래주지 못했던 

그 때의 제가 아직도 원망스러워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친구에게 

그동안 항상 동생같은 저였는데 

언니와 룸메에게 챙김받는 저였는데 


이제는, 저도 친구에게 언니같은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요. 

그녀들의 미래를 함께 밝혀주는 사람이 되기를. 


나의 예쁜 언니와 예쁜 룸메가 앞으로 더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Comments

남성용 가죽캐쥬얼 깔창 1cm 브라운
GDS-S13 잉글랜드 욕실슬리퍼 - 욕실화 다용도신발
남자 밴딩 팬츠 츄리닝 남성 밴딩 바지 배기팬츠 린넨
여름 여성 반팔 프릴 블라우스 데이트 외출 오피스룩 여성복
후니케이스 네잎 클로버 스트랩 7종
소니 NP-BX1 호환 LCD 듀얼 충전기 C타입5핀겸용
아이폰 16 프로맥스 올레포빅 액정보호필름 2매
파워샷 N2용 투명 기종별 보호필름 50매
브이텍 VT-135M 우드필러 마호가니 50g
홈스타 발포 변기세정제 3회분 거품형 화장실
코텍스 커텐링 황동색 대 14P 커튼링
스프레이 생활 다용도 코팅 다목적 방수 용품 섬유 발수제
무타공 싱크대 선반 키친타올 행주 거치대 걸이 꽂이 주방용품 행거
유니보르 남자 반바지 러닝 쇼츠 헬스복 남성 트레이닝 추리닝 헬스 반바지 헬스장 운동복 짐웨어 농구
옥시크린 오투액션 분말 리필700g 세탁세제
방수앞치마 어린이집앞치마 작업용앞치마

열접착 스트립 4mm 100매
바이플러스
훅칼날 교체용 칼날 튼튼한 산업용 다용도 5개 강철 유틸리티
바이플러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