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기념사진 찍을래" 노량진역 열차 위 올랐다가 '펑'

비욘세♥ 0 1,186 2018.07.13 15:22

최근 부산 지하철서 낚싯대 감전 사고 
전차선 감전 10여 년간 50여명 사망
2만5000V 특고압..부정맥,화상 유발
열차 지붕에 무단 오르기..사고 최다
낚싯대·풍선, 고압선 닿아 감전도
청소나 장비 교체 때 실수로 사고 
까치집·폐비닐도 열차 운행에 '복병'
인공지능으로 까치집 찾는 시스템도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낚싯대 펴다가, 열차 지붕에 올랐다가, 풍선 들고 가다..."펑"

얼마 전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2만 5000V가 넘는 특고압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새로 구입한 낚싯대를 펴보고 있었는데요. 길게 펴진 낚싯대가 선로 위 5m 지점에 설치된 전차선에 실수로 닿은 겁니다.

이 같은 전차선 감전사고는 최근에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앞의 사례에서 봤듯이 조금만 방심하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지하철과 KTX 선로 등에 설치된 전차선에 감전돼 숨진 사람만 50명에 달합니다. 
전차선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 [중앙포토]

전문가에 따르면 심장에 일시적으로 2만 5000V가 넘는 굉장히 강한 전류가 흐르면 부정맥이 생기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압선에 직접 닿지 않고 가까이 접근만 해도 감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차선 작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도 고압선 접근 한계가 90㎝라고 하네요.

전차선 감전사고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건 물론 단전으로 인해 열차 운행도 상당 시간 지연돼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호기심 또는 부주의로 열차 지붕 위에 올라가는 행동입니다. 코레일에서 최근 5년(2013년~2017년)간 발생한 16건의 감전사고 중 56%에 달하는 9건이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대표적인 사례가 2014년 서울 노량진역에서 한 대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역에 정차해 있던 화물열차에 무단으로 올랐다가 고압선에 감전돼 사망한 사고입니다. 당시 감전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한 목격자가 "옆 건물에서도 들릴 정도로 ''펑' 소리가 크게 났고 당시에는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는데요. 유사한 사고들이 적지 않습니다.
낚싯대나 풍선이 전차선에 닿아 감전되는 경우도 30%가 넘습니다. 3년 전 경기도 수원의 국철 1호선 승강장에서 60대 남성이 감전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면서 낚싯대를 펼쳐보다 열차가 들어오자 순간적으로 낚싯대를 들어 올렸고 이때 전차선을 건드려 감전됐다는 겁니다. 
2014년 발생한 노량진역 열차 위 감전사고. [사진 코레일]


세상은 넓고 이해못할 인증샷에 집착하는 사람도 그에 비례해 많지만, 

우리 삶은 단한번, 목숨도 단 하나입니다 You Only Live Once!

#가치있게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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