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측에 따르면, 배우 지건우는 지난해 8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지건우는 ‘도둑들’, ‘베를린’, ‘검사외전’, ‘아수라’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최종병기 활’, ‘검객’에서는 강렬한 조연으로도 활약했다.
2022년 7월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에 출연, 고려시대에 현대 양복을 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양복쟁이’ 역으로 분했다.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연기로 현대와 과거를 연결하며 내공을 뽐낸 바 있다.
‘외계+인’ 제작진은 최근 개봉한 2부의 엔딩 크레딧에 ‘故지건우님을 기억합니다’라는 자막을 넣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