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뉴진스 멤버들의 1인당 정산금이 52억원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 매출은 약 1103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이었다. 법인세비용 등을 차감한 당기 순이익은 약 265억원이었다.
어도어는 지난해 약 290억원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판매·관리비 약 29억원을 제외한 261억원이 소속 아티스트에 정산된 금액으로 추정된다. 뉴진스 멤버가 5명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산하면 1인당 50억원대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