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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폐원하면 어쩌나”…유치원 원서접수 하면서도 불안한 학부모들

디발라 0 1,263 2018.11.23 12:07

21~26일 ‘처음학교로’ 접수 중
정부?유치원 갈등 해결 없이는
유아교육 안정 찾기 어려워
전문가 “상생하는 방법 찾아야”


4세 아들을 둔 김수정(40?서울 관악구)씨는 최근 들어 퇴근 전에 반드시 하는 일이 생겼다. 아이를 보내고 싶은 유치원에 전화해 내년도 원아 모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원서접수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 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했지만, 갑자기 모집을 안 하거나 폐원할까 우려돼서다. 김씨는 “유치원에서 ‘내년도 원아 모집 예정대로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들어야 안심이 된다”며 “아이가 유치원에 합격한 뒤에도 당분간 계속 유치원에 확인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황금유치원을 찾아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처음학교로에서 26일까지 2019학년도 원아 모집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시질 않고 있다. 유치원에 합격해도 정부와 유치원 간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립유치원이 언제든 모집중지?폐원 카드를 들고나올 수 있어서다. 5세 딸을 둔 직장맘 정(36?서울 동작구)씨는 “우리 애 유치원은 처음학교로에도 참여하고 겉으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도 마음이 놓이질 않는다. 이러다 내년 3월에 갑자기 문 닫는다고 할까 봐조마조마하다”고 우려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에 원아 모집을 하지 않거나 문을 닫겠다고 밝힌 사립유치원들은 19일 기준 70곳이다. 지난 12일 60곳에서 일주일 사이 10곳이 늘었다.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 투명화를 핵심으로 하는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이 통과되면 폐원하는 유치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박용진법이 통과되면 어차피 유치원 운영을 못 하게 되니 3000만원 벌금 물고 문 닫자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사립유치원 측에서는 급격한 공급감소라는 카드로 교육부와 학부모들에게 공격중인데, 교육부측의 방어카드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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