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미래 의료 혁신의 주역 '의사과학자'가 모였다

미래 의료 혁신의 주역 '의사과학자'가 모였다
-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 개최 (12.5.) -
-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킹의 장 마련 -
- 의사과학자 진로 멘토링부터 연구활동 경험까지 공유 -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2월 5일(금) 오후 1시 30분 서울드래곤시티 랑데부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은 예비의사과학자와 선배의사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참여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진로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참여자,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우수사례(개인, 기관) 발표 및 시상식 ▲정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및 신규사업 추진방향 설명 ▲임상·연구를 병행하는 선배 의사과학자의 경험 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통해 학부부터 박사학위 취득까지 전주기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과정에서는 의과대학 학생에게 연구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고, 대학원에는 석·박사 과정생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본 사업을 통해 165명의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학생이 지원받았으며, 총 79명의 의사과학자(MD-Ph.D)를 배출하였다.
2024년부터는 배출된 의사과학자가 독립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단계별로 맞춤형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의사과학자들은 박사학위 취득 후 최대 8년(신진3년, 심화5년)*까지 연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26) : 신진(40명, 연 2억/3년) → 심화(20명, 연 3억/3+2년)
2026년부터는 2개의 신규사업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였다.
첫째, 「K-MediST 지원」사업은 의학과 이공계 분야 간 협력을 위해 의과대학과 이공계 대학원 간 공동학위과정을 마련하여 공동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및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미국사례) 하버드 의과대학-MIT 공과대학간 협력 프로그램(HST : 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둘째, ?의사과학자 도약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 부문에서 인재와 신기술, 산업을 잇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의과학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외 바이오헬스 석학 초빙, 국내 젊은 의사과학자의 글로벌 연구기관 방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연구자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생을 포함한 젊은 의과학 인재들이 지니고 있는 연구아이디어가 직접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20년간 매년 5명의 우수의사과학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후배 의사과학자 멘토링 등을 통해 선배 의사과학자의 연구 경험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보건복지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주요 내용 >
<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 >
?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우수 연구자 시상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에서는 전일제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우수한 연구를 수행한 이여진(울산대), 이현수(연대(원주)), 정동영(포항공대), 정영락(연세대), 조아라(연세대) 박사과정생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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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 명단 및 연구경험 공유 주요내용>
[이현수 박사과정생 : 의사과학자의 폭넓은 사고력 확보 가능] "임상뿐 아니라 기초 의학적 시야까지 넓힐 수 있던 것이 큰 보람이었다. 쉽지 않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도 더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정영락 박사과정생 :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통한 꾸준한 연구 활동 가능] "전공의 시절부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통해 연구 방향에 대한 기초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에 참여하여 바로 구체적인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하여 연구를 준비하는 과정이 연속성 있는 연구를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아라 박사과정생 : 임상현장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여성의사과학자]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과학자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지만 여전히 임상의가 기초연구를 접하고 실제로 연구를 수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원과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사업 덕분에 전공의 시절부터 기초연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전일제 박사과정 동안 연구에만 몰두하며 기초연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저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 참여한 의사과학자들에게 큰 자산이 되어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임상 현장의 고민을 풀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 젊은 의사과학자의 경험 공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지원을 받아 의사과학자가 된 강준호(KAIST 의과학), 박상준(연세대 바이오뇌공학), 박순상(아주대 의생명과학) 박사는 의사과학자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연구와 진로에 관한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명 모두 전일제 박사학위과정을 지원받았으며,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신진 과제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1월 27일(목)에 진행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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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과학자의 소중한 경험: 망설임과 진로의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
[강준호 박사 : 한국과학기술원 박사후 연구원]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환자에서 출발한 질문을 연구로 풀어낼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의사과학자의 길은 쉽지 않지만, 의료현장의 문제를 과학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구분야) 단일 세포 전사체, 암 면역치료 등 * (향후계획) 다중오믹스 기반 정밀의학 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과 기초 연구 연결하는 중개연구 수행
[박상준 박사 : 연세대 방사선종양학 교실 조교수] "의사과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는다는 것은 끊임없이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필연적인 시행착오와 끝없는 노력이 요구되는 도전의 길이지만, 급변하는 미래에 의사과학자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믿기에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한다"
* (연구분야) 방사선치료, 의료인공지능 등 * (연구성과) 환자 정보 유출 없이 대규모 의료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병리, 유전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 적용 확장
[박순상 박사 : 아주대 의과대학 조교수]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사라는 직역도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연구자가 될지,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를 단순히 사용하는 사용자가 될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생존의 측면에서 보면 결국 살아남는 위치는 명확합니다."
* (연구분야) 암노화 * (향후계획) 노화 암세포를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하여 암의 진행과 재발 억제 기여 |
?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전략 및 경험 공유(연세대)
연세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단은 지난 7년간 학부생 141명, 전공의 대학원생 37명 및 전일제 박사과정생 46명을 양성하고, 누적 24명('25.8월 기준)의 의사과학자(MD-Ph.D)를 배출하며 의사과학자 양성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연세대학교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단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게 될 기관들에게 "초기에는 교육, 연구 프로그램 간 연계 구조를 탄탄히 설계하고,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멘토링과 적극적인 유도 활동을 한 것이 참여도와 성과를 좌우했다"라며, "기관 고유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트랙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연구 참여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라고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사과학자는 임상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연구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인재"라며, "의사과학자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역량을 펼치고,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2019년 의사과학자 양성의 첫걸음을 뗀 이후, 오늘 우리는 학부부터 박사후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과 임상·연구·산업을 잇는 생태계까지 갖춘 '의사과학자 360° 양성 체계'를 만들어냈고,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라며, "의사과학자의 길은 결코 외로운 길이 아니며,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언제나 뒤에서 든든히 받치고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2025 의사과학자 NET-WORKSHOP 포스터
2.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개요
<별첨> 2026년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설명자료
[자료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