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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한달 새 두번째 사망 사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사진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 사진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한달 새 두번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회사측 과실 등을 조사하며, 한화오션은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17일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시스템 발판 구조물 설치 작업 중 철제 작업대가 넘어지며 부딪히는 사고로 사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50분경 구조물 설치 작업 중 넘어짐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한 시간 만에 사망이 확인됐다.

한화오션은 사고 직후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회사 측 과실을 조사 중이고, 현장은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는 최근 이번 포함 총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9월 14일 브라질 선주사 감독관이 선박 구조물 붕괴로 사망했고, 이번에 또 사고가 있었다. 최근 1년간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최소 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전체 질환성 사망까지 포함하면 7명에 이른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사고 직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거제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협력사 직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별세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형용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이번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유가족분들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관계 기관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근본적인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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