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12.10.행사시작(13시30분)이후] 모기·비브리오균 감시로 해외 감염병 유입 위험 사전…

모기·비브리오균 감시로 해외 감염병 유입 위험 사전 차단
- 전국 공항과 항만 구역 모기 및 비브리오균 감시사업 성과 평가회 개회
-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발생하는 해외유입 감염병과 해양 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 사업의 성과 공유 및 발전 방향 토론
- 뎅기열 등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 등 18종 채집 모기 조사 결과, 감염병 병원체 '불검출'
- 해양환경 내 비브리오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비브리오균 병원체 25.5%(1,484건) 분리
- 해외유입 모기 감시 확대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권역별 질병대응센터–국립검역소–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오는 12월 10일(수), 부산시티호텔(부산광역시 연제구)에서 「2025년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비브리오균 감시사업 합동 평가회」를 개최한다. 평가회는 경남권 질병대응센터가 주관하고, 전국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국립검역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 한해 모기를 매개로 해외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 감시를 위한 전국 공항·항만 검역구역 내 채집 모기 분석 결과와, 해양환경 내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유공자(9명)에 대한 포상, 감시 현장에서의 권역별질병대응센터-국립검역소-보건환경연구원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붙임1).
올해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감시사업은 감시 기간('24년: 4~10월 → '25년: 3~11월)과 채집 지점('24년: 36 → '25년: 40)을 확대하였다. 또한, 기존의 뎅기열·일본뇌염·웨스트나일열·황열·지카바이러스에 더해 최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지역에서 유행하는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의 원인이 되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까지 감시대상 병원체 범위도 확대하였다.
그 결과, 뎅기열 등의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를 포함한 18종의 모기 3만 7,825마리를 채집했으며, 분석 결과 감염병을 전파하는 병원체는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병원성 비브리오균 출현 시기, 수온 상승 등 전국 해양 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성 비브리오균을 감시하기 위해 해수·하수·갯벌(99개 지점)을 채집하여 병원체를 검출하였다. 전국 권역질병대응센터-검역소-시·도보건환경연구원(5개소)이 협력하여 총 5,823건의 해양수를 채집하여 분석한 결과, 비브리오패혈증 등을 유발 할 수 있는 비브리오균 병원체25.5%(1,484건)를 분리하였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유입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기 위해서는 국경의 첫번째 관문이라 할 있는 공항과 항만 구역에서의 감염병 매개체 및 비브리오균의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본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유관기관간 협력(권역별 질병대응센터-검역소-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지속 확대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한반도 기후 변화, 해외교류 확대 등에 따라 본 사업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간 협력과 감시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2025년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비브리오균 감시사업 합동 평가회 개요
2. 2025년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감시사업 결과(10월 기준)
3. 2025년 해양환경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10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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