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 사업비 80%는 KT 몫…SKT는 20%인 589억

KT와 SK텔레콤이 경찰·소방·해경의 재난안전통신망 운용·유지관리 사업을 나눠가졌다.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는 2942억원이며, 사업 구역에 따라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난다. KT가 전체 사업비 중 80%를 가져가고, SK텔레콤 몫은 20%다.
KT와 SK텔레콤은 기존에도 해당 사업을 담당했던 사업자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나라장터를 통해 별도 경쟁없이 수의시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나라장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2026년도 재난안전통신망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에서 KT가 A·B구역을, 에스케이텔레콤(SKT)이 C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A구역은 서울·수도권·강원·충청권, B구역은 대구·경북 등 영남권, C구역은 광주·전라·제주권이다. A구역 사업비는 1241억442만원, B구역은 1112억169만7500원, C구역은 588억9361만5000원이다.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자는 333개 기관, 24만명이 사용하는 재난통신망을 끊김 없이 운영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전국 1만7000개 기지국과 중계기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태풍·지진·대형 인파 사고 등 비상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통신망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행안부의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장애 예측·분석 시스템 구축, 20만대 규모의 현장 단말기 접속 안정화, 운영센터 사이버 보안 관제 강화 등 역할도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