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강릉 ASF 역학조사 중간결과, 인위적 유입 가능성 확인…방역관리 강화대책 이행 점검 강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월 16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례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 발생 농장에서 농장·축사 차단방역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1. 역학조사 중간결과 |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의 역학조사 중간결과, 해당 농장은 대규모 사육농장으로 사료차량, 출하차량 등 출입 차량이 많고, 농장 내 차량 진입과 축사 간 돼지 이동 동선이 교차되는 등 방역상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농장 및 축사 출입자·출입차량 관리, 야생동물 차단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다.
주요 미흡 사례로는 ▲주출입구 고정식 차량소독기 관리 부실로 하부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 ▲차량 출입통제 장치 미흡으로 소독 절차를 거치지 않은 차량의 농장 진입 가능성 ▲외부 울타리 및 퇴비사 방조망 관리 미흡으로 야생조수류 접근 가능성 ▲축사 전실 미설치 및 종사자 소독 미흡 등이 포함된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방역 취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유전자 분석 결과, 강릉·안성·영광 발생 바이러스는 국내 야생멧돼지에서 주로 확인되는 유전형 2형의 IGR-Ⅱ이 아닌 유전형 2형의 IGR-Ⅰ으로 확인되었으며, '25.11월 당진 발생 유전형(2형의 IGR-Ⅰ)과 동일하다.
< 국내 발생(검출) ASF 바이러스 유형 분석결과 ('19.9~) >
국내 발생 | IGR 1 | IGR Ⅱ | IGR Ⅲ | 합계 |
사육돼지 | 5건 ('23 김포, '25 당진, '26 강릉·안성·영광) | 53건 ('26 포천) | 1건 ('24 안동) | 59건 |
야생멧돼지 | 1건 ('19 파주) | 3,973건 | 69건 ('20 파주, '23 청송~) | 4,043건 |
※ IGR은 유전형내 세분화를 위해 활용하는 유전적 마커로, 총 4개(I~IV) 형이 보고되어 있음
중수본은 이번 강릉 ASF 발생이 단일 요인이 아닌, 농장 구조적 취약성과 차단방역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 야생멧돼지에 의한 지역 내 오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사람·차량·물품 등을 통한 인위적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수본은 이번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농장 차단방역 미흡으로 인한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ASF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더욱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2. ASF 방역관리 강화대책 이행상황 점검 강화 |
중수본은 이미 발표·시행 중인 ASF 방역관리 강화대책의 실제 이행 수준을 점검함으로써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1.27.~2.8.)의 운영 실적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으로, 이번 소독주간에는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출입 차량·사람·물품 전반에 대한 일제 소독이 이루어지며, 농장 종사자 숙소·의복·신발 및 외부 반입 물품에 대해서도 소독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정부 협조 하에 소독주간 운영 취지와 주요 실천사항을 단체소통방을 통해 농가에 집중 안내하고, 현장에서 소독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함으로써 형식적 운영에 그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종사자의 축산물·물품(신발·의복, 냉장고), 퇴비사 등에 대한 환경 검사를 2월까지 완료하고, 방역대 농장 등 위험농장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을 통해 미흡사항 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① 농장 입구 소독설비 정상작동, ② 분만·임신 등 모돈사 전실 운영 ③ 발판소독조·장화 등
3. 당부사항 |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강원과 경기 지역에 이어 전남까지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임을 모든 축산관계자가 인지하고, 추가 발생이 없도록 가용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양돈농가와 지방정부, 축산관계자는 금번 일제 집중 소독주간(1.27.~2.8.)을 계기로 농장 주변 오염원 제거는 물론, 농장 내 숙소와 사람·물품까지 빠짐없이 소독해 주길 바라며,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모든 출입자 또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돼지가 갑작스럽게 폐사하거나 발열, 식욕부진, 청색증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붙임 : 전국 일제 집중소독주간 운영 홍보자료(알림톡) 1부.
[자료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