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국방부·과기부,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 개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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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14:47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화) 대전 자운대 육군교육사령부에서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를 개최했다.
피치데이(Pitch Day)는 혁신기업이 투자자, 심사위원, 전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제품·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고, 평가 및 투자연계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민군 기술협력 피치데이'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군의 소요를 직접 확인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공식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2026년 처음으로 추진된 행사다. 그간 민간기업들은 군과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 확대를 요청해 왔으며, 정부는 이를 반영하여 군과 민간이 한 자리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민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군 소요와 연계해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의 방위산업 진입 문턱을 낮춰 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군이 첨단 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국방부가 주도하여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민군 기술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현장에는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해 강관범 육군교육사령관(이하 '육군 교육사'), 이상철 항공우주연구원장(이하 '항우연'),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이하 '창진원')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산·학·연·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출연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우수 기술·제품 발표 및 군 소요 연계 컨설팅, ▲기술시연, ▲실내 부스 운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군 운용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컨설팅이 중점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민간이 보유한 기술이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향성과 보완사항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육군 교육사, 항우연 및 창진원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항우연)·중소벤처기업부(창진원) 추천을 통해 선정된 산·학·연의 무인이동체 기술·제품 10개 과제*가 소개되었으며, 군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군 활용성 및 군 적용을 위한 추가 보완사항 등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 군집 드론 전투체계, 자율운항, 육해공 무인이동체 자율협력 운용 등
아울러, 육상·공중 무인이동체 협력운용(항우연/기계연), 다수·이기종 무인이동체 통합관제(KETI), AI 기반 정찰·이송 및 탐지 로봇(뉴빌리티) 등 비행 시연을 통해 우수 기술을 확인하였으며, 3차원 융복합 센서모듈(세종대), 안테나·부품 일체형 구조(항우연), 함정용 AI 운항보조 시스템(씨드로닉스), 드론길 자동구축 솔루션(뱀부스) 등 25개 기업이 참여한 실내 부스 운영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우수 기술·제품을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그간 민간 기업이 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현장의 의견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며,"국방부는 이러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군과 민간이 직접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으로 이번 피치데이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피치데이를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민간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군이 직접 확인하고, 상호 소통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민간의 방위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군이 첨단 기술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 기술과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전투실험 등 후속 절차와 연계하여 실제 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환영사에서, "전장의 디지털 전환 등 첨단기술 적용이 가속화되며 혁신 기업들이 국방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도 방위산업 분야 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상당수 있으나 군·체계종합업체에 대한 낮은 접근성 등으로 신규 진입이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의 방산 생태계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피치데이에 이어서 군·방산업체와의 개방형 혁신 협업을 지원하는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할 계획"라며 군·체계종합업체 및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혁채 과기부 제1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피치데이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자주국방 선순환의 첫걸음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오늘 행사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술 분야로 확장되어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안보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피치데이와 같은 민·군 기술협력과 소통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