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모델부터 로봇 협업까지… WIS 2026은 AI 기술 각축장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6(WIS 2026)'에 대규모 부스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경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AI에 대한 모든 것(All about AI)'을 주제로 86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네트워크 AI, AI DC 솔루션,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핵심 존으로 구성해 AI 밸류체인 전반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매개변수 500B(5000억 개)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하고 현장 시연에 나선다. A.X K1은 AI 주권 실현을 위한 소버린 AI의 핵심 모델로, SKT는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Sovereign GPUaaS(해인),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Inference Factory 등 한국형 AI 인프라 솔루션도 전시한다. 에이닷 전화·노트·오토 등 일상 속 에이전트 서비스와 디지털 트윈·로봇 트레이닝 플랫폼도 체험할 수 있다.
권영상 SKT Comm지원실장은 "이번 월드 IT 쇼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인 SKT가 보유한 풀스택 AI 역량을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음'을 주제로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을 제시한다. 한글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전시 공간에 AI·6G 등 27개 혁신 기술 아이템을 배치한다.
AX 플랫폼 공간에서는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 K Pro'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에이전틱 AICC와 보안·안전 분야 AX 서비스를 공개한다. 6G 공간에서는 유비쿼터스·AI 네이티브 등 6대 핵심 비전과 관련 기술·장비를 선보이며, 속도 중심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인프라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피지컬 AI 공간에서는 'K RaaS'를 통해 로봇·설비·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로 연계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소개한다. 파트너사 4곳이 참여하는 상생성장관과 AI 응원댄스 챌린지 등 참여형 체험 콘텐츠도 운영한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은 “이번 전시는 AI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AX 서비스와 미래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관람객이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월드IT쇼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연다.'사람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주제로 보이스 AI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핵심 전시물은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진화형인 '익시오 프로(ixi-O pro)'다. 사용자 발화 내용과 맥락을 분석해 필요한 행동을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로,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의도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과 공동 제작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Voice AI Media Art: Bloom'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관람객의 목소리를 입력하면 AI가 감정·톤을 분석해 개인화된 식물 형태의 아트로 구현한다.
동형암호 기반 AI 보안 기술과 차세대 AI 상담 솔루션 'Agentic AICC', 온프레미스형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도 선보인다. 정성권 AX서비스개발그룹장은 개막일 기조연설에서 'Voice AI 중심 통신사 Agentic AI 전략'을 발표한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월드IT쇼 첫 참가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AI 기술 방향과 고민을 산업 전반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TTA는 NIA와 공동으로 KOREN(한국 차세대 연구시험망) 홍보관을 운영한다. KOREN은 국내 10개 지역 접속점을 연결하는 최대 7Tbps 대역폭의 고성능 백본망으로,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실시간 처리에 최적화된 연구시험망이다.
이번 홍보관은 KOREN 인프라 활용 기술 상담과 우수 성과 전시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들의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위버·우리넷·디오넷 등 5개 참가 기업이 양자암호장비, 양자내성암호통신장비, 5G 무선통신단말, LLM 기반 문서 특화 AI 에이전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유니바는 KOREN 고속 백본을 활용해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 과정의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효율을 높인 사례를 공개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역량 있는 산·학·연 연구자들이 KOREN의 우수한 인프라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