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2년만에 지메일 주소 변경 허용…12개월에 한 번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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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21:57
구글이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의 주소를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미국 사용자에게 정식 제공하기 시작했다. 2004년 지메일 출시 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구글은 31일 자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를 통해 기존 계정과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미국에서 순차적으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구글 계정 설정에서 '개인 정보'→'이메일'→'구글(Google) 계정 이메일' 경로로 들어가면 변경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배포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아직 모든 사용자에게 노출되지는 않는다.
새 주소로 전환하더라도 기존 주소는 삭제되지 않는다. 옛 주소는 보조 이메일로 유지된다. 기존 주소로 오는 메일도 그대로 수신되며, 두 주소 모두 지메일·유튜브·구글 드라이브 등 구글 서비스에 로그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저장된 사진·메일·파일 등 계정 내 데이터는 변경 전후 모두 보존된다.
다만 제약도 있다. 주소 변경은 12개월에 한 번만 가능하고, 새 주소는 변경 후 12개월 동안 삭제할 수 없다. 또 계정 하나당 최대 세 번까지만 변경이 허용된다. 총 네 개의 지메일 주소를 가질 수 있는 셈이다. 직장·학교 등 조직 계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 기능은 2025년 12월 인도 관련 페이지에서 처음 포착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