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꿈이 꿈이 아닌 꿈 같은 상황 『변신 인 서울』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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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7:29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어느 날 아침, 불안한 잠에서 깨어났을 때, 반희는 자신이 손바닥만 한 토끼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눈을 뜨자마자 흰 털로 뒤덮인 앞다리가 보였고, 가슴과 배까지 모두 뽀얀 털로 북슬북슬했다. 두리번거리는 눈길을 따라 드러난 등줄기와 꼬리-세상에, 꼬리라니!-도 희었다. 일어나 앉아 고개를 돌리자 길게 늘어진 갈색 귀가 양옆에서 치렁거렸는데, 그 때문에 제풀에 놀라 뒤로 깡충 물러서고 말았다. 도대체 이 시간에 누가 전화를 한 걸까?반희는 침을 꼴깍 삼키며 쳐다보았다. 동시에 엄마가 전화기 앞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