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폼장] 가슴 촉촉한 위로의 노래
독서신문
0
43
2020.07.09 17:21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달나라의 돌」사물에게도 잠자는 말이 있다하얀 점이 커지고 작아지고 한다그 말을 건드리는 마술이 어디에분명히 있을 텐데사물마다 숨어 있는 달을꺼낼 수 있을 텐데당신과 늪가에 있는 샘을 보러 간 날샘물 속에서 울려나오는 깊은 울림에나뭇가지에 매달린 눈〔雪〕이어느새 꽃이 되어 떨어져샘의 물방울에 썩어간다그때 내게 사랑이 왔다 「비의 향기」내 고향은 정우(淨雨)인데,맑은 비가 뛰어다니는 지평(地平) 마을이다생땅을 갈아엎은 듯한비에서 풍기는 흙내음,비 향기 진동하는 지평선,그 진동을 담은 시를단 한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