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그게 바로 네 이야기야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쿨’한 것이 미덕인 사회에서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란 쉽지 않고, 결국 사람들은 그 속내를 드라마 이야기를 하며 풀어낸다고 이 책의 저자 정덕현은 말한다. 정말 우리는 드라마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령 ‘동백꽃 필 무렵’을 보고 주인공 동백이 행복해지길 바랐다면 동백의 불행이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거기에는 자신의 인생도 동백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꽃이 필 것이라는 기대 역시 담겨있는지도 모른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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