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에 갇혀 사는 모든 종에게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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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3 15:00
가두리, 바다에 울타리를 쳐 물고기를 양식하는 공간이다. 어획을 목적으로 가둬지는 물고기들과 달리 돌고래들에게 가두리는 해방을 향한 마지막 단계다. 오랜 시간 인간의 손길이 닿아있던 돌고래가 방류되기 전 야생성을 회복하기 위함이다.책 『소설 제주』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여섯 편의 단편 소설이 담긴 테마 소설집이다. 다섯 번째 소설인 윤이형 작가의 「가두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불법 포획 사건을 모티브로 하며, 지금은 야생으로 돌아간 돌고래 ‘복순’이 등장한다.‘제돌’을 포함한 열 한 마리의 남방큰돌고래들이 제주 바다에서 포획돼 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