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보도자료 <일제는 무엇을 숨기려 했는가?>

일제강점기 민족지『중외일보』검열본·삭제본 16개호 첫 공개

일왕 건강 위독 기사, 3․1운동 8주년 맞는 태화관 삭제 사진 

박물관 소장 검열본에만 있는 유일 사료(史料)



일왕의 건강 위독 기사와 태화관* 사진 등에 붉은색으로‘差押[압수]’글귀가 써있는 등 일제강점기 검열 흔적이 생생한『중외일보(中外日報)』** 16개호(27개 기사)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 태화관 :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

   ** 『중외일보』: 일제강점기 1926년 11월∼1931년 6월까지 총 1492호를 발간한 민족지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26년 12월∼1931년 3월 사이에 발간된 신문 총 838점을 소장하고 있음.


광복절 77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박물관 소장 『중외일보』검열본*·삭제본**을 공개하는 <일제는 무엇을 숨기려 했는가?> 특별전을 박물관 1층 로비에서 8월 5일(금)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검열본 : 빨강색으로 검열 흔적이 있는 발행예정 신문.

** 삭제본 : 검열 후 기사가 삭제되어 빈칸으로 발행된 신문. 


검열을 통해 삭제된 주요 기사는 일본 왕가를 모독하거나, 일제의 조선 통치를 부인 및 방해하고, 쟁의를 선동하며, 독립운동가를 옹호하고, 사유재산을 부인하는 기사들이었다.


특히,‘일왕의 건강’관련 기사(1926.12.18.<34호>, 1면)와 3․1운동 8주년에 발간 예정인 신문(1927.3.1.<107호>, 2면)에 수록된‘태화관 사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검열본을 통해서만 그 검열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사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중외일보』검열본은 일제강점기 언론출판 검열을 담당했던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과 보관본이다. 현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중외일보』검열본을 가장 많이(16개 호) 소장한 기관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소장 신문 전체를 DB화하여 학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붙임]   1. 전시 개요 및 특징 

          2. 주요 전시품

          3. 검열로 삭제된 27개 기사 정리표 

          4. 포스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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