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율 작가의 감성안녕] 표현하지 않은 죄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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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13:39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 길, 눈물이 멈추지 않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며칠 전에 어머니를 본 게 마지막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그렇게 어머니를 보내게 되었다. 너무나 허망하고 어이 없이 어머니를 보냈다. 장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음 깊은 곳에서 때늦은 후회가 용솟음치듯 올라왔다.그때 손 한 번 따뜻하게 잡아줄 걸, 그때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넬 걸, 그때 한 번이라도 웃게 해드릴 걸 그리고 그때 사랑한다고 말을 전할 걸.돌이켜보니 단 한 번도 어머니께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건넨 적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