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문학 PD가 보내는 백여덟 번째 편지

떠돌이 0 78

이 주의 문학 뉴스

#손발이꽁꽁얼어붙어도_고전읽기는_현재진행형 : 24절기 중 첫 번째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오늘은 서울 기준 날씨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강 한파 탓인지 소설 신간 소식도 꽁꽁 얼어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주의 뉴스는 ‘다시 보자, 고전!’입니다. 최근 국내 초역으로 소개되는 고전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혹은 절판되었던 작품들을 새로운 번역과 옷을 입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작가를 보고 책을 고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보편성을 다뤘다는 점이겠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다룬 작품들은 ‘불멸의 고전’이 되기 때문일 것 같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거장의 정수를 담은 작품집부터 서양 고전만 읽어온 독자에게 추천하는 중국 설화까지 준비해 봤습니다. - ???? 율PD

XL

단편소설의 대가 안톤 체호프가 그려낸 사랑과 회한의 이야기들

사랑에 대하여
XL

단테의 『신곡』을 연상시키는 중국 설화의 대표 걸작

목련구모권선희문 세트
XL

무국적 유랑자들과 언어의 발명가들이 펼치는 새로운 신화

태양제도
XL

삶과 영미 고전, 문학에 보내는 시그리드 누네즈만의 헌사

그해 봄의 불확실성

이 작가를 아시나요?

512996890.jpg

이번 겨울, 장영희 작가의 15주기를 맞이하여 그가 남긴 유려한 문장들을 모아 놓은 산문집 『삶은 작은 것들로』 가 출간되었습니다. 장영희 작가는 삶의 고통 속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에세이스트입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존재했던 그의 삶에서 태어난 작품들은 어려움을 마주하며 생의 가치를 찾아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소아마비로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 신체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면을 탐구한 글쓰기에 집중했고 이는 '인간의 강인함과 삶의 희망'이라는 작가의 주제의식을 만들어내기도 했고요. 또한 30대 초반 진단 받은 유방암은 작가에게 또 시련을 주었지만, 그 고통 속에도 문학과 삶에 대한 애정은 놓지 않았습니다. 영문학자로서, 고전 문학 속에서 인생의 의미와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암 투병 중에 완성된 책으로, 자신의 일상과 문학을 연결하며 삶의 의미를 진솔히 풀어내려던 열정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가 장영희. 슬픔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으려 노력했던 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만나볼 시간입니다. - ???? 은PD

장영희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XL

흰 새들이 언 땅에 내려앉는다. ????

한 방울의 내가
XL

그해 여름, 나는 구구단 외우기에 실패했다. ????

우리의 실패가 쌓여 우주가 된다
XL

엄마는 그곳에 가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거라 말했다. ????

셋셋 2025
XL

내 가슴속에는 살아온 시간만큼의 온갖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들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512895405.jpg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집이 있으신가요? 저는 『샤워젤과 소다수』가 유독 생각나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청춘’ 법칙이 있으니, 『샤워젤과 소다수』 속 청춘의 장면들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독창적인 시어들이 마치 팝핑 캔디 같이 제 뇌 안을 톡톡 튀며 돌아다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만 아나요? 팝핑 캔디…? 요즘 사람들은 안 먹나요?) 그렇게 통통 튀는 매력의 시인이 이번엔 ‘조금’ 다크한 시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열림원 LIM 시인선의 첫 시집이기도 합니다. 제목은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 자신의 전작이 무색할만큼 추운 겨울에 읽으면 좋을 작품들을 가득 담았습니다. 시 속에서 등장하는 토마토가 제법 용맹하거든요. 그래서 시집 제목도 이렇게 결정하신 게 아닐까 싶어요. 굿즈로 고민을 하다가 시집의 양면 컬러를 담아 상징적 토마토와 시인의 말을 담았습니다. 많이 제작 안해서, 있을 때 가져가셔야 합니다. 토마토 머그에 뱅쇼 가득 담아 시집을 넘기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 율PD

토마토 머그
bn_720x360.jpg

대표작 북파우치 & 한강 작가 작품 살펴보기

현재의 고전, 미래의 고전 한강
Big_M(720x360).jpg

삶이 슬픔과 허무함으로 흔들릴 때 건네고픈 책

그래제본소 : 꽃을 놓고 돌을 쥐다
0 Comments

라온파인 차량용 팔걸이 컵홀더 수납함 콘솔쿠션
칠성상회
검은 고양이 인형 키링 물고기 까만 깜냥이 검정 귀여운 동물
칠성상회
자동차 플라스틱 복원제 고무 타이어 광택 세차
칠성상회
근영사 독서카드 암기장 대 2개입
바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