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스미레의 육아에세이] 빵을 권해요

아이가 빵이란 걸 먹게 된 무렵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종종 빵을 굽는다.시작은 시판용 ‘머핀 믹스’였다. 그대로 섞어 굽기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았다.떼를 부리던 아이도 “빵 굽자~” 한 마디면 입이 들어갔다. 언제 심통이었냐는 달걀을 깨 넣고 밀가루를 조물댔다. 몰드를 고르고 구름처럼 부푼 반죽을 구경하며 신이 났다.“빵 언제 돼요?” 오매불망 오븐 앞을 서성이다 잘 구워진 빵을 보여주면 “히야~” 탄성을 내뱉던 귀여운 내 아기.그렇게 기다리는 일 외엔 딱히 할 게 없어도 달콤한 냄새와 기대감에 한두 시간이 훌쩍 갔다. 나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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