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기 센 여자 아니 기세 좋은 여자들 이야기 『시선으로부터,』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 새로운 삶을 찾아 하와이로 떠난 여성 심시선. 세계적인 화가들과의 염문설, 두 번의 결혼, 기존 관념을 뒤집는 파격적인 발언 등으로 주목받는 신여성의 삶을 살다간 그를 위한 특별한 제사 이 책의 주요 소재다. 시선은 살아 생전 "죽은 사람 위해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봤자 뭐하겠습니까? 사라져야 할 관습"이라며 제사를 부정했지만, 장녀 명혜의 주장에 따라 시선의 자녀와 손자, 손녀들이 하와이에 모인다. 사후 10주기를 맞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거행될 제사를 위해. "고리타분하게 제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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