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삼시세끼 산촌편’, 자연과 인생 그리고 밥을 노래하는 힐링 예능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이런 시가 있다.어느늦은 저녁 나는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그때 알았다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지금도 영원히지나가버리고 있다고밥을 먹어야지나는 밥을 먹었다위 시는 시집 첫머리에 수록된 「어느 늦은 저녁 나는」이라는 제목의 시다. 한강 작가는 그녀의 첫 시집, 첫 번째 시에서 ‘밥’을 노래했다. 시가 “자연과 인생을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이라면, 한강에게 밥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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