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속 명문장] 언젠가 발견될 잃어버린 작품들 『뮤지엄 오브 로스트 아트』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역사에 기록된 수많은 미술품과 문화재가 지금은 닿지 않은 곳에 있다. 자연재해와 전쟁, 테러, 도난을 비롯한 온갖 것이 미술품을 삼키거나 할퀴었다. 아슬아슬한 순간, 혹은 안타까운 순간도 있다. 나치가 임멘도르프 성에 불을 놓지 않았더라면 클림트의 장대한 벽화는 지금도 남아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는 알카사르 궁전의 화재 때 누군가가 과감하게 액자에서 잘라내어 창밖으로 내던지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프라도 미술관에서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볼 수 없는 미술품을 떠올리는 건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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