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박용채의 북 리뷰] 글쓰기 책이거나 세상 보는 지침서이거나

‘공부량을 줄여라.’‘선행학습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대학 입시를 위해 학원 서너 개는 기본이라고 여기는 학부모가 들으면 경을 칠 일이지만 『글 좀 쓰는 십대』의 저자 홍재원은 후퇴할 기색이 전혀 없다. 오히려 선행학습도 하고 책도 많이 읽으라는 주문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구조라며 공부와 독서 중 어느 한쪽을 고르라면 선행학습을 관두는 게 낫다고 말한다.『글 좀 쓰는 십대』를 관통하는 주제는 ‘잘 읽어야 잘 쓴다‘이다. 저자는 뇌 근육을 죽이는 적들로 지나친 선행학습과 스마트폰을 지목한다. 이쯤 되면 흔한 글쓰기 책이 아니다.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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