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미디어여, 사회적 약자에게 ‘동정심’을 보태지마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의 친구 역할로 나온 ‘표지수’라는 캐릭터는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다. 다들 알다시피 ‘태양의 후예’는 장애인 소재 드라마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장애인이었다. 그는 직업이 의사이고, 쿨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한 가정의 어엿한 어머니였다. 평범한 인간인 것이다. 이 설정을 언급하는 이유는 그간의 미디어에서 장애인은 가난하고 불쌍한 존재로만 그려져 왔기 때문이다. 장애인이 평범한 직장인으로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었다.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약자라는 것은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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