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누구나 들어봤을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제가 있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을 뇌과학적으로 본다면, 자아의
정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학자 그레고리 번스는 자아란 자신이 경험했던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편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의견에 의하면 내가 나와 세상에 들려주는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가 바로
자아입니다. 그렇기에 자아는 단 하나가 아닐 뿐더러, 하나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아를 만들어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우리의 뇌가 우리의 생각대로 자아를 만든다는 것은 발전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단 하나의 진짜 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아를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 작성한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데카르트의 명제로 돌아가보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의 자아는' 존재한다." 자아를 만드는 뇌과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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