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리뷰] “이 음악 어때요?” 스노우캣의 음악들 『음악이냥』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결국 예술가는 순간을 잘 훔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스노우캣은 놓치기 쉬운 일상의 작은 지점들을 글과 그림, 음악으로 연결하는 솜씨가 빼어난 작가입니다. 작가 때문에, 아니 작가 덕분에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된 곡이 제법 늘었어요. 턴테이블까지 살까 했지만, 이미 ‘탕진잼’ 하고 있는 분야가 많아 그만두었습니다.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2017)은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음악도 정말 일품이라 OST CD까지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프얀 스티븐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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