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KBS 인간극장] 피난민촌부터 이어진 백년가약 '당신이 나의 고향'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6.25 전쟁이 일어난 지 70년. 민족상잔의 비극, 세상에서 가장 슬픈 전쟁으로 불리는 이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그리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군산에 자리 잡은 실향민인 오영두(85) 할아버지와 공원자(82) 할머니 부부도 우리 비극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주인공들 중 한명이다.운 좋게 온 가족이 피난민선을 탈 수 있었던 공원자 할머니완 달리 고향에 어머니와 두 동생들을 남긴 채 아버지 손에 이끌려 월남했던 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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