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책 속 명문장] 백석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취했노라”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겨울』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나 취했노라나 오래된 스코틀랜드 술에 취했노라나 슬픔에 취했노라나 행복해진다는 생각,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취했노라나 이 밤 공허하고 허무한 인생에 취했노라 - 백석 「나 취했노라」내가 죽거든, 사랑하는 사람이여날 위해 슬픔 노래를 부르지 마세요.내 머리맡에 장미로 심지 마세요내 위에 푸른 잔디를 퍼지게 하여비와 이슬에 젖게 해주세요그리고 마음이 내키시면 기억해주세요. 나는 사물의 그늘도 보지 못하고비가 내리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리다. 슬픔에 잠긴 양 계속해서 울고 있는나이팅게일의 울음소리도 듣지 못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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