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MD가 보내는 아흔세 번째 편지
이 주의 문학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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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를 아시나요? |
올해 7월 15일은 러시아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안톤 체호프의 사후 120주기입니다. 사실 체호프는 언제 읽어도 위화감이 전혀 안들 정도의 세련된 문체와 기법을 지닌 작가입니다. 실제로 레이먼드 카버, 서머싯 몸 등 현대 문학 거장들에게 영향을 끼치기도 했고요. 특히 인물 간의 대화를 생생하게 잘 다뤄내는 작가라 〈바냐 아저씨〉 소냐의 대사에 밑줄을 긋지 않은 사람이 없을 거라 장담합니다. “길고 긴 낮과 오랜 밤들을 살아 나가요. 운명이 우리에게 주는 시련들을 참아 내요.” 최근 들어 체호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설집들이 나오고 있어요. 일상의 사소한 장면들 속에서 인생이 숨기고 있는 질문들을 대면하게 만드는 소설들이 많습니다. 초미니 단편부터 경장편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해낸 필력이다 보니, 이 작가가 한 명이 맞을까? 생각도 드실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따분한 고전을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 정도로요. 찾아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매력을 지닌 안톤 체호프. 이번 7월엔 그의 소설이나 희곡을 한번씩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율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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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문학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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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
테일러 스위프트, 다들 이름 한 번씩은 들어보셨겠죠?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상을 네 번 수상하고 빌보드 차트를 앨범 수록곡으로 줄 세운, 팝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최근에 출간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녀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남긴 말들을 담은 책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 과정과 더불어 삶과 음악, 사랑을 말하는 인간적인 스위프트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일게 하는 책 속 문장 50여개를 꼽아 필사 노트를 만들어보았어요. 원문과 번역된 문장을 모두 배치해 각 언어만이 주는 느낌도 살려보았습니다. 필사 노트를 통해 스위프트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 은엠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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