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락편지 1343호 |
|
고민이 있는 세상 모든 어린이들, 이리로 오시‘개’!
|
으라차산 아래 짬뽕 도장에는 김차돌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짬뽕권’을 개발 중인, 사연 많은 스트리트
출신 강아지 짬뽕 관장님이 있습니다. 태권도장도, 합기도장도 아닌, 아무거나 배우고 아무거나 도전할 수 있는 짬뽕 도장. 그
소문을 듣고 줄넘기를 잘하고 싶은 도토리, 살을 빼고 싶은 마카롱, 싸움을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추로스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짬뽕 관장님은 줄넘기를 해 본 적도 없고,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고민 많은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짬뽕 관장님은, 아이들을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수련을 시작합니다. 과연 그 수련은 효과가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습니다. 아이들 역시 저마다의 걱정을 품고 있지요. 짬뽕 도장은 그런 아이들의 고민을
웃음과 놀이로 풀어 가는 특별한 수련장이 되어 줍니다. 줄넘기를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짬뽕 관장님은 줄에 걸려 넘어질까
두려워하던 도토리에게는 신나게 몸을 움직이는 자유로운 자신감을, 살을 빼고 싶어 하던 마카롱에게는 친구들과 웃고 뛰노는 즐거움을,
싸우는 법을 배우고 싶어 하던 추로스에게는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전해 줍니다.
『어서 오시개, 짬뽕 도장』은
특별히 잘할 필요도 없고, 못한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저 즐겁게 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응원하는 짬뽕 도장의 방식은 지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자
격려처럼 느껴집니다.
어린이날입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웃으며, 자기만의 어린이날을 만들어 가기를 응원합니다.
- 백정민 (어린이 PD)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