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영화제 프리뷰] 탄소중립 실천하는 환경영화의 새 지평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오는 6 5일 개막을 앞두고, 5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간담회에는 최열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미경·정재승 공동집행위원장, 장영자프로그래머, 배우 조진웅이 참석했다. 배우 조진웅은 올해영화제의 공식 홍보대사에코프렌즈로 위촉돼 주목을 받았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04년 창설된 이래,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환경 문제를 조명하고 실천의 움직임을 이끌어온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 영화제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환경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환경재단이 14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의 새로운 실험장

국내 최초의 탄소중립 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올해 6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개최된다. 탄소중립 영화제답게 개막부터 폐막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측정하고 기록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EU와 환경부, 산림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이 영화제는 영화제 운영 자체가하나의 지속가능성 실험장이 될 예정이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사람들이 모이면 본의 아니게 탄소가 발생할 수밖에없어 작년 영화제부터 탄소량을 측정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부터는 탄소중립을 위해 더 줄여 나가는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기후환경 문제는 인류의 생존 문제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향한 실천 가능한 장이 되기를 바라며 한편의 영화가 주는 감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최열 조직위원장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Ready, Climate, Action!”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영화로 알리고, 집단적 행동으로 나아가자는 다짐을담고 있다. 시민 참여형그린 리워드 프로그램’, 디지털 플랫폼 기반 상영 등도 이를 뒷받침한다.

 

전 세계 35개국, 77편의현실과 상상

올해 상영작은 35개국 77편이다. 이 중 60편은 세계 최초(WP),아시아(PP), 한국(KP) 프리미어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장편 33, 단편 44편이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며, 모든 작품은기후변화와 연결된 25개환경 키워드로 분류된다.

 

▶ 개막작 하이라이트

<캔 아이 겟 위트니스?>(Can I Get a Witness?)

캐나다산 SF 드라마로, 인류의수명을 50세로 제한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평등을 위한 극단적 합의 속에서 개인의 존엄성과 기억의 문제를 탐색한다.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모았다.

 

영화제 출품작 소개

 

 

▶ 한국경쟁 부문 주요작

<콘크리트 녹색섬>: 강남재건축 지역의 메타세쿼이아 숲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기록. 도시 생태계의 존속과 개발의 충돌을 감성적으로다룬다.

 

<꽃풀소>: 불법개농장 인근에서 구조된 소들을 중심으로, 동물권과 공동체 운동의 연결고리를 조명.

 

<종이 울리는 순간>: 올림픽스키장 조성으로 파괴된 가리왕산을 소재로, 개발과 환경 보전의 아이러니를 고발.

 

<우리는 섬으로 갔다>:청산도에서 삶을 다시 시작한 30대 부부를 따라, 자연과인간의 관계를 성찰.

 

<일과 날>: 평범한한국 시민 9명의 목소리로 기후위기 시대 일상과 환경 실천을 다큐로 담아낸 실험작.

 

<고양이가 되었다>,<도이를 찾습니다>, <짱뚱이네 똥황토>:반려동물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3편은 어린이 관객에게도 열린 주제를 제공한다.

 

▶ 국제경쟁 부문 주목작

<블랙 스노우>(미국): 시베리아 광산에서 시작된 생태 재앙과 언론의 역할을 추적.

 

<어둠 속의 행진>(인도): 농민 자살 문제와 과부의 연대, 회복의 서사를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불타오르다>(캐나다): 산불 재난의 이면을 꿀벌과 맹금류의 시선으로 묘사한 실험적 생태 다큐.

 

<와일드 코스트 워리어>(남아프리카): 석유기업에 맞선 원주민 공동체의 승리를 다룬 환경운동 다큐.

 

<블루카본: 숨겨진자연의 힘>(영국): 연안 생태계의 탄소흡수력에 주목한비주얼 다큐멘터리.

 

▶ 초청 및 특별 상영

<덕질이 하고 싶어서>:케이팝 팬덤의 앨범 구매 행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성적 다큐.

 

<거베라>, <벽너머에>: 도시화, 방음, 고립 등 한국적 생활 환경 이슈를 재치 있게 담아낸 작품들.

 

<마틸다와 용감한 탈출>:축산 농가에서 탈출한 돼지와 새끼들의 여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낸 영국 작품.

 

<플로우>: 고양이의시선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를 비유한 라트비아산 장편 애니메이션.

 

에코프렌즈와 다채로운 부대행사

올해 에코프렌즈에는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배우 조진웅이 위촉되어, 환경영화의 대중적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사회문제에 깊은 통찰을 담아내는 작품들로 대중적 신뢰를받아왔으며,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대중의친환경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조진웅 배우는 환경영화제가 왜 이런 메시지를내고 있는지를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인류의 삶을 아름답게 바꾸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영화배우 조진웅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숲푸드 플리마켓', '반려동물 동반 야외 상영회', '세계청소년기후포럼',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등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참여를유도한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한 시네마그린틴은환경교육과 영화 관람을 결합한 대표적 청소년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환경영화제의 위상과 미래

심사위원단에는 국내외 영화 전문가와 환경 활동가들이 포진했다. 박흥식감독, 정재승 교수, 장영엽 씨네21 대표, 폴커 랑호프 감독 등 다채로운 이력이 조화를 이룬다. 수상작에는 최고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환경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축제를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실천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영화라는 매체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늦는다. 기후위기 시대,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전하는 외침은 이렇게 요약될 수 있다.

 

“레디, 클라이밋, 액션! 지금, 함께할 시간입니다.”

 

기자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원터치 전동 분무기 1P 2L 손잡이 블랙 USB 충전 세차
칠성상회
고급 스틸 만년필 잉크 볼 펜 알루미늄 손글씨(특가)
칠성상회
엑센)MICRO SD CARD MSD PRO 128GB
칠성상회
차량용 목 쿠션 자동차 목 쿠션 일체형 사계절 운전석 보조석 목지지베개 액세서리 인테리어 라운드 등받이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