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타고난 애독가는 없다”... 중요한 건 재미 느낄 ‘계기’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제각각인 사계절의 매력 중에서도 봄은 유달리 특별한 느낌이다.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것이, 적잖은 파장을 자아내는데,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혹독한 추위 끝에 살갗을 부드럽게 간지럽히는 온기가 반가워서인 듯도 하고, 앙상했던 가지에 녹음이 내려앉고, 꽃이 피는 시각적 자극이 여타 계절 변화보다 돋보이기 때문인 듯도 하다. “쨍~ 하고 해 뜰 날 돌아왔단다”하는 느낌이랄까. “이불 속같이 따스”(김유정 『봄봄』)한 봄볕 가득한 ‘인생의 봄날’을 기대하게 만드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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