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작은 가슴이 나를 꼬옥 품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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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09:55
[독서신문] 평소 문우들이 보내온 수필집, 시집, 소설집 읽기를 즐긴다. 그때마다 책 장 속 저자의 체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사인은 볼수록 정겹다. 나의 서재엔 고인이 된 문인의 저서도 몇 권 소장돼 있다. 그것에서 저자가 직접 쓴 사인을 발견하면 고인의 생전 모습이 떠올라 코끝이 찡해오곤 한다. 요즘엔 SNS나 인터넷의 발달로 육필의 서간문을 대하기가 좀체 어렵다. 그래서인지 어느 편지를 대하노라니,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십수 년 전 잠시 타곳으로 이사를 한 적 있다. 당시 세 딸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재학할 즈음이라 아이들은 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