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포토인북] 반세기 동안 단 두권만 존재했던 권정생 동시집 『산비둘기』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이 책은 이 세상에 단 두권밖에 없는 저의 첫 작품집입니다. 직접 시를 쓰고, 색종이 몇 장으로 모양을 냈습니다.” 단 두권만 존재하던 권정생의 동시집이 반세기 만에 세상에 나왔다. 1972년 청년 권정생은 이 동시집을 단 두권만 만들어서 하나는 본인이 소장하고, 다른 하나는 오소운 목사에게 건넸다. 본인이 소장하던 책은 행방이 묘연하고, 오소운 목사가 간직하고 있던 다른 한권을 이번 달 창비에서 출간한 것이다.이 동시집에는 권정생의 청년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결핵에 걸려 몇 년 동안 투병했던 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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